우연히 속초의 옹심이 찐 맛집을 찾았어요! 샘물막국수 감자옹심이

지난 겨울 강원도 속초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다음 목적지인 강릉으로 이동하던 날
후기가 좋은 옹심이 집에 들러보기로 했어요.

정말 아무런 정보 없이
후기만 믿고 찾아갔던 곳인데요

입구부터 맛집 냄새가 난다고
장난을 치면서 들어갔는데
정말 이렇게나 맛있는 곳이었을 줄이야...

📍
샘물 막국수
강원 속초시 선사로1길 4

⏰
매일 오전 10시-오후8시
수요일 정기휴무
라스트 오더 저녁 7시

🅿️
가게 앞에 무료 주차장이 있어요!

점심시간이 지나서였는지
식당 내부에는 손님들이 거의 없었는데요
저희가 영업하는지 몰라서 두리번거리고 있으니까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게 맞아주시더라구요

메뉴판을 구경하다가
막국수와 감자옹심이, 감자전을
주문해보았어요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감자전!

역시 강원도라서 그런지
감자전부터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이때부터 다른 메뉴들에 대한
기대감이 막 증폭되기 시작하더라구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해서
점점 전이 사라지는 게 아쉬울 정도였어요.

조금 더 기다리니
다른 메뉴들도 나왔는데요
이 감자 옹심이.... 정말 최고였어요!

평소에 제가 먹지 않던 메뉴인데
후기에서 옹심이 꼭 먹어보라길래
한 번 주문해본 거였거든요,

왜 후기들에서 다들 칭찬했는지
왜 꼭 주문하라고 했는지
옹심이를 먹으니 알겠더라구요

쫀득을 넘어서 쫜득한 옹심이와
뜨뜻한 국물의 조합이 정말 최고예요!

이 집 이름이 막국수인데
막국수도 안 먹어볼 수가 없죠?

이쯤되면 이것도 맛있으려니 했는데
그런 기대감에도 눈이 커질만큼 맛있었으니
말 다 했죠.

속에 들어있는 명태(?) 고명이
너무 맛있어서 생선만 따로 사갈 수 있나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가 발견한

명태회 포장판매 알림
😋

아직 여행이 끝난 게 아니라서
사가지는 못했지만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면
무조건 구매했을 것 같아요

막국수와 같이 나온
살얼음이 동동 뜬 육수도
정말 킥이었답니다.

시원하게 육수 한 모금 들이켜고
뜨뜻한 옹심이 국물 한 입 마시면
시원하고 따뜻한 맛있음을
모두 느낄 수 있어요!

막국수 한 수저에
명태 고명 올려서 한 입!
👍🏻💖


이것만 먹으러 속초 놀러갈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정말 맛있었던 옹심이와 막국수, 감자전!!!!

다음에 방문해서
같은 조합으로 또 한 번 먹어보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