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 도시 시애틀의 로컬 버거
딕스, Dick' drive-in 를 아시나요?
우리나라에서는
빌게이츠와 박재범이 즐겨 먹는 버거라고 해서
유명해지기도 했는데요
미국 중에서도
시애틀 주변 도시 몇몇 곳에만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서
딕스버거를 먹기 위해서는
꼭 시애틀에 와야 한답니다!
다른 미국 도시들에
인앤아웃, 수퍼두퍼, 쉑쉑이 있다면
시애틀에는 바로 딕스버거가 있다구요!
딕스버거에서 파는 버거들 중에서도
로컬들이 가장 즐겨먹는 버거는
바로 치즈버거!
우스갯소리로
딕스버거에서 치즈버거가 아닌
다른 버거를 주문하는 사람들은
로컬이 아니다,
라고 말하기도 해요.
사실 딕스의 치즈버거는
처음 먹어보면 너무 뭐가 안 들어있어서
‘이게 뭐야?’ 싶을 정도인데요,
(패티, 치즈, 케찹 정도가 들어있어요)
왜인지 모르게
고소한 버터에 잘 구워진 버거 번과
따뜻한 열기에 녹아내린 치즈의
심플하고도 맛있는 맛이
자꾸만 생각이 나서
이제는 딕스버거에 가면
자연스럽게 치즈버거를 시키게 된답니다.
딕스는 기본적으로 픽업 매장이라서
딕스버거의 풀네임은
Dick's drive-in 인데요
그래서 딕스에 가면
차를 몰고 온 사람들이
이렇게 버거를 픽업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어요.
딕스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또 다른 장점!
바로 가격인데요,
치즈 버거 하나에 $3.05 로
가격이 정말 착해요!
너무 저렴해서 딕스버거에 가면
자꾸 버거 욕심 내게 된다는 건 비밀...
(기본으로 3개 4개씩 시키게 되요.. ㅎㅎ)
특히 여러 지점들 중에서도
스페이스 니들 옆 쪽에 있는
딕스 퀸앤지점에 가면
늘 따뜻하게 갓 튀겨진
맛있는 감자튀김을 먹을 수 있으니
감튀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퀸앤 (Queen Anne) 지점으로 가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곳엔 다른 지점들과는 다르게
내부에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바 테이블과 의자들도 있답니다!
가장 최근에 방문해서는
신메뉴로 나온 허클베리 아이스크림을
주문해서 먹어 보았는데요
은근히 허클베리의 새콤한 맛과
아이스크림의 달콤한 맛의 조화가
참 잘 어울려서 맛있더라구요!
엄청 큰 허클베리들도
콕콕 박혀있어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시즌 메뉴로 판매하는 것 같은데
혹시 궁금하신 분들, 도전해보세요!
이상 시애틀의 유명한 로컬 버거인
딕스버거에 대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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