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근교 벨뷰에 새로 오픈한 텐동집인
텐동 코하쿠 (TENDON KOHAKU)에 다녀왔어요.
이곳은 오픈 이후
줄곧 웨이팅이 긴 집으로 유명했는데요
지난 달, 금요일 저녁에 방문했을 때에는
무려 4시간을 기다려야한다고 해서 식사를 포기할 정도였어요.
✔️
평일 오전에 오픈런을 했을 때
조금 덜 기다리고 입장할 수 있는 것 같아요.
✔️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매우 인기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주차할 공간이 많이 부족한 느낌이었어요.
근처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곳에
따로 주차를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벨뷰스퀘어에 주차하고 걸어와도 좋을 것 같아요!)
✔️
텐동을 원래 많이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끝까지 하나도 안 물리고 맛있게 먹었답니다!
웨이팅이 길지만 긴 시간을 기다려서 먹을만한 가치가 있어요!
💸
저희는 시그니처 메뉴인
코하쿠 텐동 세트 2개와 ($19.95X2) 맥주 2병을 주문해서
텍스까지 총 $57.20의 금액을 결제했어요
미국은 팁을 내는 문화가 있고
점심의 경우 식사 비용의 18%~25% 정도를 팁으로 결제하는데요,
팁까지 합친 금액은 $66.54가 나왔어요
TENDON KOHAKU
223 106th Ave NE, Bellevue,
WA 98004 USA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5시)
↓ 홈페이지 ↓
지난 방문에서 입장을 실패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평일 이른 시간에 방문해보았어요.
제가 방문한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50분이었는데요
오픈 전인데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가게 밖에서 줄을 서고 있더라구요.
그래도 생각보다 시스템이 잘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오픈 전부터 테이블 번호를 나눠주고 미리 메뉴 주문을 받더라구요.
메뉴는 QR 코드를 찍어서 볼 수 있었는데
잘 모르는 경우에는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저희는 2명이서 왔다고 하니
B3 테이블을 배정해주셨어요
저 작은 종이는 테이블 번호표인데
입장할 때 확인하고 다시 회수해가니까
잃어버리지 않게 잘 들고 계셔야해요!
오전 11시 정각이 되니
줄 선 순서대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미리 주문받은 음식이 나오기까지
입장 후 1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는데
체감 상 엄청 오랜 시간이라고 느껴지진 않았어요.
저희는 둘 다 시그니처 메뉴인
코하쿠 텐동 세트를 주문했는데
부드러운 계란찜과 미소 된장국,
양배추 샐러드가 같이 나오더라구요.
텐동도 참 맛있었지만
계란찜도 정말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같은 메뉴를 두 개 주문했는데
그 중 하나만 먼저 서빙되는 것은
약간 아쉬운 점이었어요.
다른 하나의 메뉴가 나오기까지
조금 오래 기다렸던 느낌이예요.
신기했던 건 보통 다른 텐동집의 텐동과 다르게
끝까지 먹을 때까지 하나도 물리지 않았어요.
저는 튀김을 좋아하지만
기름진 음식을 많이 못 먹는 사람인데도
느끼하지 않아서 텐동 한 그릇의 튀김과 밥을
순식간에 뚝딱 해치울 수 있었답니다!
정말정말 맛있어서 한 입 먹는 순간에
'이래서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줄을 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두에게 강력추천해주고 싶은 맛!!!
💖
게다가 양도 꽤 많아서
저와 같이 간 친구의 경우,
한 그릇을 혼자 다 먹기가 조금 힘들었는데요
적당히 먹은 뒤 남은 음식은 포장해와서
다음 식사 때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근처에 예쁜 공원들도 많으니
벨뷰에 왔다면 공원 산책까지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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