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미있는 취미생활 ꒰ ᐡᴗ͈ ·̫ ᴗ͈ ꒱♡

광주 고풍스러운 한옥 찻집 추천, 티에디트 TEA(edit)

by _sammy 2024. 6. 18.

 

광주에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는데

드디어 엄마와 함께 방문해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예쁜 한옥 건물에서

맛있는 로컬 티와 전통 다과를 맛볼 수 있는

학동 카페 티 에디트 TEA(edit)라는 곳이랍니다!

 

여유롭게 한옥 건물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이나

맛있는 전통 차와 다과를 맛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려요!

 

 

 

📌

광주 동구 의재로 9

 

월요일 정기휴무

화요일 16:00~22:30

수-일요일 12:00~22:30

 


 

(왼) 주차장 입구 사진 (오) 오늘의 목적지 티에디트

 

✔️ 대중교통으로 가기는 애매해서 운전을 해서 방문했는데 주차장 입구를 찾는 게 어려웠어요. 주차장이라고 표시가 되어있지 않아 결국 다른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왔는데 알고보니 처음에 들어가려고 했던 곳이 주차장이 맞더라고요. 위의 왼쪽 사진처럼 주차장 입구 옆에 작은 글씨로 주차장이라는 안내가 있으니 차로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 들어와서 자리에 앉으니 곧 웰컴티를 내주셨어요. 많은 한국 사람들에게 익숙한 결명자 차였지만 이런 곳에서 먹으니 더 향긋하고 맛있는 기분! 웰컴티를 마시며 찬찬히 메뉴를 고르는 시간조차 평온하고 좋았어요.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던 그린티 프레도
(왼) 구례 산수유 잼과 크림치즈를 곁들인 말쑥 테린느 (오) 바람재 산목련

 

✔️ 제가 주문한 메뉴는 그린티 프레도 (9.0) 였는데 이 음료를 마시기 위해서 또 이곳에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음료와 함께 항상 작은 다과가 함께 나와서 배가 고프지 않다면 다과를 따로 시키지 않아도 충분해요. (저는 구례 산수유 잼과 크림치즈를 곁들인 말쑥 테린느도 시켜봤지만요.)

 

✔️ 엄마가 고른 메뉴인 바람재 산목련 (10.0)은 직접 찻잎을 우려 차를 마실 수 있게 나오는 메뉴였어요. 천천히 찻잎을 옮겨두고 뜨거운 물을 붓는 행동은 평소에 해볼 일이 많지 않아서 저는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이곳에서의 시간이 참 매력적이라고 느껴지더라구요. 특히 산목련이 광주에서 채취된 것이라는 설명이 있어 더욱 더 특별한 느낌!

 

 

✔️ 구례 산수유 잼과 크림치즈를 곁들인 말쑥 테린느 (15.0)정말 맛있었어요! 꾸덕꾸덕한 식감과 달콤한 산수유 잼의 맛이 조화로워서 좋았답니다. 이 메뉴 자체가 단 맛이 있어서 그린티 프레도 보다는 따뜻한 바람재 산목련 차와 더 잘 어울렸어요.

 

 

✔️ 차와 함께 나온 작은 카드에는 찻집 안에 있는 작품들에 대한 설명이 적혀져 있었는데 이런 작은 디테일들 덕분에 차를 마시며 내부의 많은 것들을 더 주의깊게 둘러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잔잔하게 흘러가는 시간들을 맘껏 누리는 기분이 들었어요.

 

 

✔️ 찻잔과 받침도 너무 예뻤어요. 나오는 모든 소품들 하나하나를 정성껏 준비한 느낌!

 

 

✔️ 생각보다 넓은 공간은 아니었지만 차와 다과 모두 맛있어서 다음 번에도 또 방문해보고 싶어요. 여유로운 시간을 원하는 분들께 강추!!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옆 건물이 공사 중이라 너무 시끄러워서 야외 테이블엔 앉아 있을 수가 없었는데 다음에 간다면 야외에서 빛을 받으며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