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r diary,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증시를 주도하며 상승세를 이어오던 엔비디아, NVDA는 오늘 결국 애플을 넘어서며 전세계 시총 1위를 달성했다. 2020년 시총 순위 24계단을 올라 17위로 올랐던 것을 시작으로 22년에는 7위, 올해 초에는 5위를 하더니 결국 1위까지 거머쥐었다! 조금 더 빨리 이러한 변화의 물결을 알고 투자했더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올해 중순부터 달리는 말에 올라탄 결과 나도 어느정도는 엔비디아의 상승세를 누리고 있다. 문득 줄곧 믿음을 주며 투자해오고 있는 디즈니의 시총 순위가 궁금해져 확인해보았다.  22년에 22위였던 디즈니, DIS 는 23년 초에 47위, 올해 초에 54위로 밀리더니 이제는 81위까지 떨어졌다. 올해 9월 디즈니에 관한 기사를 찾아보며 '이젠 많은 불확실성이 해결되었으..

디즈니에 관한 뉴스들을 찾아보았다. 지금까지는 정말로 디즈니가 쓸데없이 PC 주의를 고집했기 때문에 이렇게 주가가 바닥을 기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은 과연 맞는 생각이었을까. 밥 체이펙으로 CEO가 바뀐 직후 코로나 위기를 맞았다가 21년에 주가 회복에 성공했던 디즈니, 하지만 그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걸었고...  뉴스를 찾아보니 가장 최근에 있었던 큰 일은 바로 넬슨 펠츠와의 경영권 분쟁 이슈였다. 디즈니 측에는 이제까지의 디즈니를 만들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밥 아이거'가 섰고 반대측에는 넬슨 펠츠가 나왔다. 넬슨 펠츠는 마블의 전 회장인 아이작 펄머터의 친구이자 행동주의 펀드의 수장이었는데 22년 펄머터와 함께 디즈니의 경영권을 흔들려고 시도했던 사람이었다. 22년의 일 때문이었는지는 모..

2022년 2월 9일 장 마감 이후 월트 디즈니 실적 발표가 있었다 (디즈니 4Q21) 실적 ✔️ 매출 21.82B 달러 (예상 20.27B 달러) ✔️ 주당 순이익 EPS 1.06 달러 (예상 0.7319 달러) ✔️ 디즈니+ 구독자 수 1180만명 (예상 817만명) : 디즈니가 올해 (2022년) 4분기를 목표로 차기작을 준비 중이라고 해서 상반기 구독자 증가율이 저조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전망을 웃도는 구독률을 기록함 ✔️ 디즈니월드 영업이익 24억 5000만 달러, 팬데믹 이후 저점에서 2배 증가 ✔️ 예상 외의 호실적으로 폐장 후 +8% 상승 중 모든 것들이 예상보다 좋았다. 매출과 주당 순이익, 디즈니 플러스 구독자 수도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으며 그로 인해서 폐장 후 주가가 상승하는 중 아직까..

한참을 내려갔다. 이렇게까지 빠질 이유가 있나, 생각을 하면서도 겁이 나는 마음에 쉽게 줍질 못했다. 그래도 기계적 매수가 도움이 되었다. 내가 설정했던 매수가인 $145 이하로 주가가 떨어졌고 한참 하락을 하는 동안 호흡을 가다듬은 나는 용감하게 매수 버튼을 눌렀다! 결과는? 다행스럽게도 그 즈음이 저점이었다. $142까지 내려갔지만 그 뒤로 다시 반등 중이다. 아직 오미크론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무도 모르고, 테이퍼링을 시작하는 내년엔 증시가 어떻게 변할 지 모르겠지만... 일단 하락을 멈췄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제발 제발 제발, 스파이더맨이 승승장구하고 오미크론의 영향이 미미해서 디즈니랜드도 이제 잘 되면 좋겠다! (+디즈니 플러스도 재미있는 작품 많이 나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