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공부 합시다 ٩( *˙0˙*)۶

해외주식투자 5월의 배당금 💸

_sammy 2022. 6. 16.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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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에는 총 $9.06의 달러 배당금을 받았다. (한화로 하면 약 11,000원 가량의 돈이 계좌로 들어왔다!) $1.56은 애플이, $7.50은 스타벅스가 내게 준 소중한 배당금이었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시장이 불마켓이라 그랬는지 사실 배당금 투자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 주가가 올라서 얻는 시세차익이면 더 빠르게, 더 큰 돈을 얻을 수 있는데 배당금으로 그만큼의 돈을 벌려면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기업 가치가 훼손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주가의 변동에 따라 주식을 샀다가 팔기를 반복했다. 

 

 

 

그러다가 얼마 전, 우연히 존리 대표님의 영상을 접하게 되었다. 전에는 너무 당연한 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에 별로 와닿지 않았는데, 이번엔 달랐다. "주식투자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좋은 주식을 사서 오래 갖고 있으면 된다." 는 말이 마음 속 깊숙이 와서 울림을 줬다. 이 분의 투자 철학을 좀 더 알고 싶다고 생각해서 다른 영상들도 찾아보고 대표님이 쓰신 책들도 읽었다. 그 중 내게 가장 큰 깨달음을 줬던 문장은 이것이었다.

 

'주식을 사는 것은 회사의 일부분을 소유하는 것이다. 투자한 회사의 직원들이 열심히 일해서 내게 돈을 벌어다 주는 것이지 내가 주식을 사고 팔아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다.'

 

사실 나는 이 때까지도 장기투자,라는 말을 마음에 담고 있었으면서도 실상은 장기투자를 하지 못했던 것 같다. 내가 가진 주식이 떨어져도 불안했고, 상한가를 쳐도 불안했다. 내가 때를 잘 알아서 좋은 타이밍에 주식을 사고 팔아야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존리 대표님의 이 글귀를 읽으니 머릿 속이 말끔해졌다. 장기투자에 대한 관점을 바로 잡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큰 돈은 아니지만 내가 투자한 회사에서 내게 배당금을 주었다는 게 기분이 좋다. 내가 투자한 회사의 직원들이 오늘도 열심히 일을 하고, 수익을 내고, 그래서 나에게도 나눠준 돈. '가만히 멈춰있지 않고 스스로 일하는 돈'이라는 말을 오래 전에 배웠지만 나는 그 문장의 진짜 의미를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조금씩이지만 계속 꾸준히 모아가다보면 나도 언젠가 복리의 마법을 누릴 날이 오겠지! 그 날이 되기까지 흔들림 속에서 무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록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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